국가과학원 집적회로연구소의 물정화공정연구실 연구사들이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하고있다.
자기들이 하는 연구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되여야 하며 그 성과가 현실에 제때에 도입되여야 한다는것은 그들 누구나 내세우고있는 사업준칙이다.
이곳 연구집단이 이 준칙을 소중히 간직하고 실행하기까지는 실장 안종혁의 노력과도 관련된다.
안종혁실장은 이미전에 국제유럽점토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최고상을 받은바 있으며 도이췰란드 한노버종합대학 박사원을 다닐 때에는 우리 나라에 흔한 점토광물을 리용한 키토잔-몬모릴로나이트유기점토흡착제를 연구하여 국제학계의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당시 도이췰란드의 학자들은 그가 연구론문을 자기 나라에서 발표하면 많은것을 얻게 될것이라며 남을것을 권고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귀국하여 조국에서 연구론문을 발표하였으며 그의 론문은 나라의 물정제분야에서 전진을 가져오게 하였다. 그후에도 그는 물정제기술의 개발과 그 응용분야를 하나하나 개척하는 한편 연구성과도 제때에 현실에 도입해나갔다.
그의 이런 모습은 실안의 연구사들을 감동시켰으며 그들을 분발하게 하였다.
이 나날에 그들은 해안가마을과 섬마을사람들에게 질좋은 음료수를 해결해주기 위한 연구를 완성하였으며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산소열법용광로의 정상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비롯한 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었다.
지금도 황철의 로동계급은 용광로의 정상가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이곳 연구사들을 잊지 못해하고있다.
그때 황철의 로동계급은 산소열법용광로 페열보이라의 용수보장을 위한 물처리공정의 성능을 회복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이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자면 물처리공정에서 핵심을 이루는 려과장치의 많은 려과막을 새로 교체해야 하였는데 그러자면 대보수기일을 도저히 보장할수 없었다. 유일한 방도는 려과막의 성능을 회복하는것이였다.
당시 연구사들은 생각이 많았다고 한다. 한것은 이에 대한 연구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다가 긴급한 연구과제들이 그들의 손을 기다리고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안종혁실장을 비롯한 연구사들은 우리가 다 맡아 해결해주자며 생소한 연구사업에 착수하였다.
낮과 밤이 없는 연구끝에 그들은 려과막재생을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련이어 해결하였으며 마침내 물처리공정의 성능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회복하고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대보수공사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는데 기여하였다.
지난해에도 그들은 평안북도 큰물피해지역 주민들의 음료수보장을 위한 물정제기를 짧은 기간에 연구제작하여 보내주었으며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진행되는 20개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에 필요한 물정제설비들을 훌륭히 만들어 보내주었다.
이 나날 그들이 받은 과학기술성과도입증, 발명증서를 비롯하여 각종 증서만 하여도 수백개나 된다.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제기되는 긴절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이곳 연구집단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강은순
거듭 보아주신 살림집설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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