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8, 2024
KCNA Rodong Sinmun (Kr)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에 진흥의 새 기운이 약동한다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황해남도일군들의 사업을 놓고

Date: 28/12/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황해남도!

나라의 제일 큰 곡창지대, 당과 인민의 기대가 그 어디보다 무겁게 실린 황남의 전야에서 또다시 만사람을 기쁘게 하는 승전고가 높이 울려퍼졌다.

도에서는 수십년래에 가장 큰 농사성과를 이룩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더 많은 알곡을 증산하고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으며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위한 토대구축에서도 큰걸음을 내짚었다.

나라의 농업을 대표한다고 할수 있는 황해남도에서 이룩되고있는 자랑스러운 전변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지속적인 상승궤도에 확고히 들어서고있는 우리 농업의 발전면모와 함께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쳐진 조국의 눈부신 현실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해마다 늘어나고있는 황남의 알곡생산수자도, 착실히 다져지고있는 하나하나의 농업발전토대들도 귀중하다.

하지만 보다 크고 소중한것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수행에서 선구자가 되려는 황해남도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배짱과 자신심이 백배해지고 그로 하여 사상의식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는것이다.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나갈것을 바라는 당의 하늘같은 믿음과 은덕에 실천으로 보답하도록 온 도를 총궐기시켜 혁명보위의 최전방을 당의 농업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확증하는 활무대로 전변시키고있는 이곳 일군들의 사업성과는 전국의 일군들이 본받을만한 좋은 경험으로 되고있다.

기적은 집단의 힘이 발동되고 경쟁열풍이 고조되는 곳에서 창조된다

땅도 그 땅에서, 사람도 그 사람들이 농사를 지었다.가물이 지속되던 이른봄철부터 때아니게 비가 자주 내린 가을철에 이르기까지 올해의 기상기후조건은 지난해보다 몹시 불리했다.

하지만 오히려 알곡생산실적은 더 높아졌고 다수확농장, 작업반, 분조와 다수확자대렬은 비할바없이 늘어났다.특히 신원군 백우농장, 벽성군 옥정농장, 해주시 작천농장, 청단군 남촌농장을 비롯하여 지난 시기 뒤떨어졌던 농장과 군들에서까지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결산분배장들에 흥겨운 농악무를 펼치는 변혁이 일어났다.

비결은 무엇인가.

도당책임일군의 사업일지 첫 페지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기적은 저절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집단의 힘이 발동되고 경쟁열풍이 고조되는 속에서만 창조될수 있습니다.》

바로 이 고귀한 가르치심이 황남의 전야에 기적을 안아온 열원이였다.

지난 1월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길로 도당위원회일군들의 모임을 열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에 대하여 전하는 도당책임일군의 목소리는 격정에 젖어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황해남도에서 지난 시기 영농사업에서 나타나던 여러가지 페단을 근절하기 위한 교양과 투쟁의 된바람을 일으키고 과학농사추진조의 역할을 높여 알곡수매계획을 수행한것은 그 누구보다도 농사의 주인인 도안의 시, 군당위원회들과 농업부문 당조직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이 특별히 수고를 많이 한 결과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실 때 정말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지난해 온 나라가 황해남도의 농사를 힘있게 도와주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고도 아직은 떳떳하다고 자부할수 없는 크지 않은 성과도 그토록 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을 가슴깊이 새길수록 일군들의 눈앞에는 못잊을 지난날의 화폭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자연의 광란이 황남의 전야를 무섭게 위협하던 여러해전 8월의 그날 온밤 10여차례나 전화를 걸어주시며 태풍피해방지사업을 진두지휘하시고도 위험이 채 가셔지지 않은 피해지역에 한달음에 달려오시여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며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을 파견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온갖 고생을 이겨내면서 나라의 쌀독을 묵묵히 지켜가는 황남인민들의 수고를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시며 각별히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육친의 정에 떠받들려 2022년 한해에만도 도에서는 력사에 길이 전해질 얼마나 가슴뜨거운 전설들이 무수히 태여났던가.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까지 보내주시고 희한한 농기계바다도 펼쳐주시며 걸음걸음 무한한 힘과 용기, 끝없는 사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은덕을 돌이켜볼수록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올해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떳떳이 보답할 열의가 세차게 끓어번졌다.

이렇게 당의 값높은 평가와 믿음에 떠받들려 시작한 2024년의 진군에서 도당위원회가 기치로 높이 든것이 다름아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집단의 힘을 발동하고 경쟁열풍을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을 도안의 모든 당조직들에서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도록 하는데 힘을 집중하였다.

주목되는것은 늘 해오던 사상사업, 정치사업의 틀에서 결정적으로 벗어나 보다 혁신적이고 실효성있는 방법론들을 적극 탐구적용한것이다.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주간영농사업총화를 위한 도당화상회의방식을 개선하도록 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지난 시기의 구태의연한 회의방식을 록화편집물을 통한 직관적인 교양사업, 총화사업, 경험교환의 계기로 전환시킬것을 착상하고 많은 품을 들이였다.부서들사이에 배합작전, 협동작전을 잘하도록 하는 한편 편집물제작을 위한 조건보장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사무실과 편집실을 꾸려주고 성능이 높은 전자설비들을 갖추어주었으며 록화촬영을 기동성있게 보장할수 있게 소형뻐스도 마련해주었다.그리고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도안의 당원들, 농업근로자들의 투쟁모습과 주간영농사업과정에 나타난 긍부정자료, 경험과 교훈들, 과학농사상식해설자료 등을 다양하게 반영하여 제작한 록화편집물을 화상회의에서 정상적으로 보여주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도당위원회에서는 모범적인 일군들이 출연하는 경험토론도 보다 활발히 조직진행해나갔다.

출연자들가운데는 군당책임비서, 농장경리, 리당비서는 물론 작업반장, 분조장도 있었다.내용도 다수확운동을 대중적인 애국운동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내밀어 성과를 거둔 경험, 민심을 틀어쥐고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 과정에 얻은 경험, 농장을 덕과 정으로 뭉친 화목한 집단, 농사일에 뼈심을 들이는 실농군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진심을 바치던 나날에 터득한 경험,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을 관철하고 과학농사기풍을 확립해가던 나날에 쌓은 경험, 지난 시기 뒤떨어졌던 작업반을 앞선 단위 대렬에 올려세우던 과정에 찾은 경험 등 참으로 폭넓고 다채로왔다.같은 조건, 같은 환경에서도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결사관철하며 높은 실적을 내고있는 지역과 단위 일군들의 진실하고 소박한 토로가 불러일으키는 감흥은 참으로 컸다.

일군들은 이렇게 도당위원회에서부터 당의 요구대로 사상사업에서 낡은 틀을 타파하고 그 실효를 최대로 높이기 위한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게 하는것과 함께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사상교양, 사상발동을 알곡증산의 기본열쇠로, 만능의 무기로 틀어쥐고 대중의 힘, 집단의 힘을 최대로 발동해나가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신천군당위원회에서는 선전선동수단들의 출동식을 의의있게 진행하여 온 군을 혁명의 북소리로 들었다놓고 농장별로 신천계급교양관을 참관하는 과정을 통하여 모든 농장원들을 하늘만 올려다보며 땅을 다루는 순수한 농민이 아니라 계급투쟁의 전초선을 지켜선 초병, 오직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쌀로써 혁명을 보위하는 애국자, 혁명가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켰다.

장연군당위원회에서 조직한 군혁명사적교양실 강사들의 이동강의도 특색있었다.뒤떨어진 단위들로부터 시작하여 군안의 모든 농장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한 이동강의는 농장원들속에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한 당의 령도업적이 그 어디보다 많이 깃들어있는 황해남도의 주인이라는 자각과 열의를 불러일으키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재령군에서 농장원들이 자기 고장에 《지방발전 20×10 정책》의 희한한 실체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에 보답하도록 적극 고무하는 집중경제선동, 강연선전, 방송선전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때 연안군에서는 당일군경제선동대를 제1선에 내세우고 온 군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 사활을 걸고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사상공세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렸다.

어느 지역에서나 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직접 책임지고 주도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는 속에 대중의 정신력은 비상히 앙양되였다.

올해 도당위원회의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온 도가 사계절 사회주의경쟁열풍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도록 한것이다.

물론 도에서는 이전에도 사회주의경쟁이 활발히 진행되여왔다.

하지만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땅이 꺼지게 풍년작황을 마련한 기적도 전시식량증산운동과 같은 대중운동이 낳은것이였고 전후 페허우에서 공업국가를 일떠세운 중요한 동력도 천리마작업반운동과 같은 대중운동의 힘이였다고 하시면서 그때처럼 다시한번 대중운동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앞으로 알곡생산을 안정적으로 장성시킬수 있는 열쇠를 우리 손에 확고히 틀어쥘데 대하여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에 비추어볼 때 사회주의경쟁과 관련하여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갱신해야 할 문제점들이 적지 않았다.

농업부문에서의 사회주의경쟁은 생산주기나 생산조건, 생산자집단의 특성으로 하여 다른 부문과는 달리 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이고 다양해야 한다.이런 점을 고려하여 경쟁의 내용과 형식, 방법을 치밀하게 연구하지 않는다면 경쟁의 효과와 의의가 떨어질수 있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사회주의경쟁열풍을 고조시키기 위한 당적지도, 정책적지도를 보다 심화시키였다.

우선 어디서나, 누구나 신심을 가지고 경쟁에 뛰여들수 있도록 참가단위와 대상선정에서 균형성을 보장하도록 하였다.

지난 시기에는 농사조건과 물질기술적토대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벌방지대와 중간지대, 산간지대로 갈라 일률적으로 경쟁을 진행하다보니 시작부터 결과가 뻔한 경쟁, 순위가 고정되여있다싶이 한 경쟁으로 된적이 적지 않았다.

도당위원회는 이런 편향을 극복하고 모든 시, 군, 농장들이 다같이 들고일어날수 있게 하는 원칙에서 경쟁조를 새롭게 구성하도록 하였다.

경쟁조를 2개로 가르고 농사조건과 물질기술적토대수준은 물론 영농실적에서 비슷한 지역들로 조를 구성해주니 경쟁열의가 높아지는것이 알리였다.특히 늘 뒤자리를 차지하는것을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던 군들에서 경쟁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뿐만아니라 채종농장들사이의 경쟁도 종전과는 달리 논면적이 많은 부류와 밭면적이 많은 부류, 경지면적이 적은 부류로 갈라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하였다.

사회주의경쟁의 단계와 목표를 보다 세분화하여 설정하고 거름실어내기로부터 가을걷이와 탈곡에 이르는 모든 영농공정들이 일정계획대로, 질적으로 수행될수 있게 한것도 경험적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을 주요영농시기에만 국한시켜 진행하던 구태의연한 방법에서 벗어나 영농사업들을 모두 포괄하고 경쟁단계와 목표를 보다 세분화하여 정하도록 하였다.즉 1~2월에는 거름생산 및 실어내기경쟁을, 3월에는 밀, 보리비배관리와 밭갈이경쟁을, 4월에는 강냉이심기와 논갈이경쟁을 진행하게 하는 등 도가 온 한해 경쟁열풍으로 끓어번지도록 하였다.

구체적인 장악지도와 공정한 판정, 정치적 및 물질적평가를 결합한 총화사업은 사회주의경쟁의 실효를 최대로 높이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진다.이렇게 놓고볼 때 장악지도와 총화평가사업을 책임적으로, 정치적의의가 있게 품들여 진행하여 대중운동의 생활력이 충분히 발휘될수 있게 한것은 본받을만한 점이다.

지난 시기에는 이 사업들이 실속있게 진행되지 못하다보니 영농작업의 질보다 속도에 더 치중하고 허풍을 치는 현상, 지어 경쟁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무방한 사업으로, 년례적인 행사처럼 대하는 편향까지 나타나군 하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해당 성원들을 엄선하고 그들이 책임성을 높이게 하는것과 함께 판정이 끝난 다음에는 결과에 대하여 그 지역의 당책임일군들, 농촌초급일군들과 합의를 보게 하여 판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고히 보장하도록 하였다.특히 판정요강에 선전선동수단리용정형과 뒤떨어진 단위들에 대한 도와주기진행정형 등을 중요항목으로 포함시켜 사회주의경쟁이 중요한 사상동원과정으로, 집단적경쟁으로 되게 하였다.

뿐만아니라 경쟁시상품준비를 통이 크게 하여 물질적평가도 의의있게 진행될수 있도록 하였다.올해 종합수확기와 마력수가 높은 뜨락또르, 영양모내는기계, 식용기름과 빨래비누, 지능형손전화기 등 여러종에 수십만점의 경쟁시상품을 마련하여 시상한 사실을 놓고서도 도에서 사회주의경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에 얼마나 큰 품을 넣었는가를 잘 알수 있다.

황해남도라고 하여 자금형편이 넉넉한것은 아니다.

사회주의경쟁의 시상문제를 곧 집단의 힘을 발동시키고 열의를 고조시켜 기적을 창조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드는 자세와 립장문제로 보고 대한 도당위원회의 투철하고 옳바른 정책적지도는 수만금의 투자에 비할수 없는 큰 결실을 낳았다.

시상품을 수여할 때 시, 군에 줄 농기계와 함께 해당 지역의 모든 농장원들에게 골고루 차례질수 있게 많은 생활용품도 마련해준 사실, 모범적인 모판관리공과 양수기운전공, 뜨락또르운전수, 올곡식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훌륭한 소행을 발휘한 농장원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도당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의있게 평가해주어 감동을 자아낸 사실…

사회주의경쟁이 명실공히 대중의 힘, 집단의 힘을 총폭발시키고 알곡증산투쟁을 고무하는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일환으로 되도록 정치적지도, 정책적지도를 심화시킨 도당위원회의 사업정형을 일일이 렬거할수는 없다.

황남의 전야가 온 한해 사상사업, 정치사업의 힘있는 북소리와 더불어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속에 장연군과 송화군을 비롯하여 지난 시기 뒤떨어졌던 군, 농장들이 소리치며 일떠서고 도적으로 올곡식생산계획과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 자랑스러운 결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의 진리성을 실천으로 확증하기 위하여 애쓴 도당위원회의 혁신적인 사업기풍의 뚜렷한 증거였다.

과학농사에서도, 지속적인 장성토대구축에서도 본보기가 될수 있게

도농촌경리위원회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군을 편답하는 과정에 우리는 도에서 풍요한 결실을 마련하고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할수 있은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는 확신을 다시금 가다듬게 되였다.

당의 새로운 농업정책에서 매우 중시되는 문제인 영양랭상모도입과정을 놓고보자.

도의 책임일군들은 영양랭상모도입을 단순히 농사실무적인 문제로가 아니라 당중앙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중요한 정책적과업의 집행문제로 최대로 중시하고 나라의 농업도답게 당의 새로운 농업정책관철, 선진영농방법도입에서도 본보기가 될것을 결심하였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년초부터 시, 군, 농장들에서 온실 및 가설막을 리용하여 모판만들기, 상토재료준비와 펴기, 씨뿌리기 등 모기르기 전 과정에 대한 모의시험들을 수차례에 걸쳐 진행하도록 강하게 사업을 내밀었다.영양랭상모를 도입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 수백개의 작업반들에는 해당 지역 시, 군농업경영위원회의 실무일군들과 과학농사추진조성원들을 파견하여 직접 강습을 주며 계획한 사업을 추진하게 하였다.

연안군, 안악군, 신천군, 배천군, 청단군을 비롯한 많은 시, 군당책임일군들이 직접 모의시험장들에 자주 나가 원리적인 내용들을 배우기도 하고 제기되는 문제를 즉시 해결해준 사실, 은천군안의 모든 농장 경리, 리당비서, 부경리들이 사무실에 시험포전을 만들어놓고 여러가지 시험을 해보면서 앞선 영농방법을 자기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과학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리론실천적기초를 쌓은 사실…

이런 과학적인 작전, 진지하고도 완강한 노력이 있어 도에서는 끝끝내 계획된 면적에 영양랭상모를 성과적으로 도입할수 있었다.

논면적이 제일 많은 황해남도의 실정에서 도입비중을 단번에 그만큼 높인다는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기에 지난해의 4배에 달하는 수자를 당결정에 반영하던 그 순간부터 다 익은 곡식을 베여들일 때까지 온 한해동안 도일군들의 걱정은 남달리 컸다.하지만 그들은 당결정을 기어이 집행하였다.

그 근저에는 바로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나갈것을 바라는 당의 믿음과 기대에 어떤 경우에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보답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답게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선구자가 되여야 한다는 강렬한 지향과 의지가 놓여있었다.현실적으로 올해 도에서는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데 대한 당의 새로운 농업정책관철에서 전국의 앞장에서 내달리며 통장훈을 불렀다.온실에서의 모기르기방법, 지면피복재배방법, 불경재배방법 등 당정책으로 제시된 선진영농방법들도 전국적으로 제일 많은 면적에 도입되였다.

한가지 선진영농방법을 도입해도 제일 민감하게, 실속있게, 본보기가 되게, 한동의 건물을 짓고 하나의 토대를 마련해도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어울리게, 나라의 농업도 황남의 본때를 보여줄수 있도록 훌륭하게!

이런 야심만만한 배짱과 자신심을 안고 도에서는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토대를 튼튼히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더욱 통이 크게 내밀었다.

해주관개기계공장만 놓고보아도 많은 자금과 자재를 들여 그 면모를 일신시켰을뿐 아니라 해당부문의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연소모형에 의한 주물생산공정을 확립하고 현대적인 설비들을 더 갖추어 대형양수기생산을 종전보다 훨씬 높일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잠자던 석회석매장지를 깨워 년간 수만t의 소석회를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였으며 멎어서있다싶이 하던 해주관개기계공장 신원선철분공장에는 기술력량을 보강하고 석탄을 비롯한 원료, 자재들을 충분히 보장해주어 선철이 꽝꽝 생산될수 있는 토대도 마련하였다.벼모판종합영양제, 살초제와 살충제, 강냉이살충영양피복제를 비롯한 지적제품 등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할수 있는 현대적인 해주농업제품생산사업소는 그야말로 당당히 자랑할만한 황남의 새시대 창조물이다.

올해 계획된 논밭관개건설 완성, 박막과 영양랭상모수지알판, 각종 규격의 비닐관을 생산할수 있는 수지제품생산공정의 현대화 실현, 능력이 큰 종자장기보관고 건설…

도의 농사를 흉풍을 모르고 안전하게 발전시키는데서 한몫 단단히 하게 될 그 모든 자랑스러운 토대들가운데서 특별히 이목을 끄는 대상들이 있었다.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훌륭히 새로 일떠선 군농업직업기술학교들이였다.

그 건설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관심을 못내 끌어당겼다.사실 이 학교들은 농사실적과는 인연이 먼 대상들이라고 지금껏 별로 관심을 돌리지 않았던 우리였던것이다.

지난해 도농촌경리위원회 농업경영간부학교를 농업과학기술인재육성의 거점으로 새로 훌륭히 일떠세워 그 덕을 보기 시작한 도에서는 올해 군들에 있는 군농업직업기술학교들도 모두 다시 건설할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일부 군일군들속에서 건물을 보수나 하려는 현상이 나타났다.어느한 군에 내려가 이에 대해 엄하게 비판하며 도당책임일군은 다시금 강조했다.

당에서는 우리 황해남도가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갈것을 바라며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돌려주고있다.그렇다고 언제까지 계속 손을 내밀고 살겠는가.하루빨리 도자체의 힘으로 농사도 잘 짓고 농촌건설도 힘있게 내밀어 우리 원수님께서 더는 황해남도농사때문에 걱정하시지 않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그러자면 뭐니뭐니 해도 사람부터 키워야 한다.이제 학교들을 크고 멋있게 다시 짓고 거기서 농업생산장성에 이바지할수 있는 분조장, 뜨락또르운전수, 양수기운전공은 물론 회계원, 리발사까지 농촌의 기능공력량을 훌륭히 키워내자.

그후 각 군들의 농업직업기술학교들을 개건하기 위한 사업은 당면한 영농공정수행과 함께 완강히 추진되였다.

그 생활력은 벌써 나타나고있었다.

종전에 비해 규모가 대폭 확장되였을뿐 아니라 교육조건과 기숙사생들의 생활조건도 충분히 갖추어진 안악군농업직업기술학교의 새 교사에서 지난해보다 몇배나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있는 현실을 보며 우리는 생각되는바가 컸다.

객관적조건으로 인한 어려움이 아무리 크다 해도 주체적력량이 튼튼히 준비되여있으면 모든 간고함을 극복하고 혁명투쟁을 새로운 앙양에로 계속 고조시킬수 있다는것은 당에서 시종일관 강조하고있는 문제이다.과학농사도 사람이 짓고 농촌진흥의 새시대 건설도 사람이 한다.당의 뜻대로 해마다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가까운 년간에 나라의 농업을 흉풍을 모르고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착실한 토대를 축성하는데서 제일 중요한것이 바로 농업생산의 직접적담당자들인 농촌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을 준비시키는것이다.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문화적으로 준비될뿐 아니라 높은 과학기술을 소유할 때 그 어떤 재해성이상기후속에서도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수 있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있다.

하지만 어떤 지역과 단위들에서는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만 급급하면서 농촌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키우는 사업은 차요시하고있다.

그 원인은 다름아닌 일군들에게 당과 국가앞에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오늘뿐 아니라 래일의 농사까지도, 10년, 20년후의 전망까지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혁명적인 자각과 투철한 집행의지가 부족한데 있다.

문제를 이렇게 세워놓고볼 때 안악군 오국농장, 배천군 홍현농장, 신천군 읍농장을 비롯한 도안의 여러 농장에서 많은 농장원들이 김제원해주농업대학과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의 원격교육체계와 현지학습반에 망라되여 지식형의 농업근로자로 준비해가고있는 모습은 황해남도의 일군들이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어떻게 받들어나가고있는가를 보여주는 생동한 거울로 되고있다.

지난해말 군들에서 뜨락또르들을 모두 군농기계작업소에 집결시켜놓고 수리정비를 진행하게 한 사실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뜨락또르수리정비기간을 단순히 농기계준비기간으로만이 아니라 도안의 기계화초병들의 기술기능수준을 한단계 추켜세우는 중요한 교육과정으로 되게 할것을 결심한 도의 책임일군들은 이 사업을 방법론있게 조직전개해나갔다.

도에서는 군농기계작업소들에서 단계별로 군안의 모든 뜨락또르들을 수리정비하도록 하되 여기에 해당 농장의 뜨락또르운전수는 물론이고 보조운전수들도 적극 인입시키게 하였다.그리고 군들에서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려 사소한 근심걱정도 없이 뜨락또르수리정비에 전심할수 있게 하였다.군농기계작업소의 기술자, 기능공들, 다른 농장 뜨락또르운전수들과 한데 어울려 서로 배워주고 경험을 나누며 수리정비를 진행하는 과정은 그대로 귀중한 수업시간으로 되였다.결과 뜨락또르수리의 질보장에서 개선을 가져오면서도 도안의 뜨락또르운전수들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한단계 도약시킨 도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얼마나 시사적인가.

농업경영간부학교의 교원력량을 잘 꾸려주고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을 위해 늘 마음쓰는 이야기며 신원소석회공장의 일군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도록 등을 떠밀어준 이야기, 농촌초급일군들의 실력을 높여주기 위한 강습과 시험, 보여주기를 자주 조직하고있는 이야기 등 도의 농업발전을 주도해나갈 인재육성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도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안악군 덕성농장에 대한 취재에서 우리가 충격을 받고 깊이 생각해보게 된 문제가 또 하나 있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게 훌륭히 꾸려진 멋쟁이건물에서 농장원들은 푸짐한 생일상을 받아안고있으며 정양도 진행하고있다.《공산주의로 가자!》, 《사회주의 만세!》의 구호가 한눈에 안겨오는 멋쟁이건물에서 몸도 마음도 새롭게 가다듬는 농장원들이다.오늘 농장에서는 더 잘살게 될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황남의 애국농민이 되기 위해 아낌없이 땀을 바치고 선진영농방법을 열심히 배우는 실농군대렬이 늘어나고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소행도 계속 발휘되고있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앞날에 대한 리상과 신심을 굳게 간직하고 집단주의가 그들의 사상의식과 생활을 확고히 지배하도록 하는 교양사업은 선전과 선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당의 뜻대로 농업근로자들의 생산환경, 생활환경을 보다 문명하게 마련해주는 사업을 농촌에 선진성과 현대성을 접종하고 나라의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착실한 토대를 축성하는 사업과 별개의 문제로 볼수 없음을 우리는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농사가 천하지대본이라면 그 천하지대본에서 근본은 바로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력이다.

황해남도의 자랑할만한 올해 성과에 대한 취재에서 우리가 제일 벅차게 체감하게 되는것은 바로 당의 믿음과 사랑속에 도안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의식이 개변되고 그로 하여 사고방식과 일본새, 사업기풍과 생활방식도 급속히 달라지고있다는것이였다.황남은 완전히 변했다.일군들의 각오부터 새로와지니 모든것이 달라졌다.

이것이야말로 황해남도의 다음해의 더 큰 성과만이 아니라 앞으로 줄기차게 이어질 장성과 비약까지도 신심있게, 확고하게 내다볼수 있게 하는 튼튼한 담보가 아니겠는가.

하늘같은 믿음과 은덕으로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에 약동의 새 기운, 새 숨결을 부어주시고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대표할 황해남도의 휘황찬란한 전망을 환히 열어주신 위대한 김정은동지께 무슨 말로 삼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랴!

본사기자 장은영

특파기자 윤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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