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시작되고 전진하여왔으며 동지애로 빛나게 완수되는 혁명입니다.》

세상에는 인간의 의리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떠나간 전사들을 잊지 않으시고 조국과 더불어 영원할 빛나는 삶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의리의 세계보다 더 진실하고 아름다운것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전투임무를 수행하다가 장렬하게 희생된 조선인민군 해군용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원수님의 고결한 의리의 세계를 전하는 또 하나의 전설같은 이야기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해군용사들의 묘를 찾아주신 날은 주체102(2013)년 11월 1일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용사들의 묘앞에 꽃송이를 진정하고 묵상하신 다음 묘를 돌아보시였다.

묘비에 붙인 용사들의 돌사진을 하나하나 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진이 잘되였다고, 금시라도 일어나 반길것만 같다고 격정을 누르지 못하시며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포부도 크고 위훈을 세우려는 꿈과 희망으로 가슴 불태우며 복무의 나날을 보낸 용사들과 영웅이 되여 고향으로 돌아오겠다고 싱글벙글 웃으며 떠난 아들들의 희생을 두고 눈물을 흘릴 부모들, 돌아올 남편을 기다리던 안해들을 생각하면 가슴에서 억장이 무너지는것만 같다고, 내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그들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는가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묘비에는 묘주의 이름이 있어야지, 이 동무들의 묘주는 내가 되겠소, 묘비에 나의 이름을 써넣으시오, 묘주의 이름까지 써놓아야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것같소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길에서 귀중한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용사들의 혁명정신은 영원히 살아 빛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지금도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해군용사들이 전투임무수행중 장렬하게 희생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사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으시여 해당 부문 일군에게 몇번이나 확인하고 또 확인하시며 너무도 억이 막혀 가슴이 터져옴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수 없고 밥이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천길바다밑을 다 뒤져서라도 희생된 용사들의 시신을 마지막 한사람까지 무조건 찾아내여 장례식을 잘해줄데 대한 명령을 내리시였다.

희생된 용사들의 시신을 다 찾았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용사묘를 잘 꾸려주자고 하시며 친히 용사묘의 형성안초안도 그려주시였으며 용사묘의 형성안이 완성되였을 때에는 여러차례에 걸쳐 지도해주시면서 묘의 란간형식과 돌색갈은 어떤것으로 해야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친어버이정을 기울이시였다. 그러시고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부대가 위치한 명당자리에 용사묘를 안치하도록 하며 묘비들에는 용사들의 생전의 모습을 새긴 돌사진을 붙여줄데 대하여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진정 혁명전사들에 대한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보다 뜨거운 사랑속에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전투임무수행중에 희생된 지휘관들과 해병들은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의 절정에 오르게 되였다.

하기에 세계는 이렇게 격찬하였다.

《최고사령관이 희생된 병사들의 묘주가 된것은 세계력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다. 그런 령도자를 위해 병사들이 왜 목숨도 내대지 않겠는가.》

본사기자